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혈압 높을때 증상 │ 고혈압 자가진단과 혈압 낮추는 방법

by 더모어해피 2025. 10. 31.

혈압이 높을때 증상

 

1. 혈압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할까

① 혈압의 의미와 정상 수치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할 때 혈액이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을 말합니다. 혈압은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완기 혈압(mmHg)’으로 표시되며, 정상 혈압은 120/80mmHg 미만, 130/8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됩니다.

 

혈압이 높을수록 혈관 벽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져 심장과 혈관이 손상되고, 장기적으로 심근경색·뇌졸중·신부전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건강 관리입니다.

② 고혈압의 위험성과 증가 추세

최근 발표된 CNN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중 약 절반이 정상보다 높은 혈압을 가지고 있으며, 그중 10명 중 1명은 3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저항성 고혈압’ 상태라고 합니다. 이처럼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어느 순간 갑작스러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도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비만 등으로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조기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2. 혈압이 높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① 대표적인 고혈압 초기 증상

고혈압은 초기에 특별한 통증이 없어 ‘조용한 살인자’로 불립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혈압이 높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1. 두통 – 주로 후두부(뒷머리)가 조이는 느낌으로 나타납니다.
2. 어지럼증 – 혈류 흐름이 불안정해지며, 갑자기 일어설 때 핑 도는 현상이 생깁니다.
3. 얼굴 붉어짐 – 혈관이 확장되면서 얼굴이나 귀가 쉽게 달아오릅니다.
4. 가슴 두근거림 – 심장이 과도하게 수축하며 맥박이 빨라집니다.
5. 시야 흐림 – 혈압 상승으로 안구의 미세혈관이 긴장해 시야가 뿌옇게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피로로 착각하기 쉽지만, 반복된다면 집에서 혈압을 재보고 수치를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② 혈압이 급격히 높을 때 나타나는 위험 신호

혈압이 갑자기 180/120mmHg 이상으로 치솟는 ‘고혈압 위기’ 상태에서는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극심한 두통, 구토, 시야 흐림
- 흉통(가슴통증) 및 호흡곤란
- 손발 저림, 언어 장애, 의식 저하 이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응급실로 바로 이동해야 합니다. 

3. 고혈압은 어떻게 진단할까

① 자가진단 기준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에서도 손쉽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 번의 수치로 진단하지 않고, 일정 기간의 평균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 정상 혈압: 120/80mmHg 미만
- 주의 단계(고혈압 전단계): 120~129/80mmHg
- 1단계 고혈압: 130~139/80~89mmHg
- 2단계 고혈압: 140/90mmHg 이상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다면 병원에서 추가 검사를 통해 심장, 신장, 혈관 기능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② 병원에서 시행하는 검사

고혈압이 의심될 때 병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를 진행합니다.

- 24시간 활동혈압 측정: 낮과 밤의 혈압 변동을 측정해 정확한 패턴을 파악합니다.
- 혈액·소변 검사: 콩팥 기능, 나트륨·칼륨 수치를 확인해 2차성 고혈압 여부를 판단합니다.
- 심전도·심장 초음파: 고혈압으로 인한 심장 비대나 이상 여부를 평가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일시적 상승인지, 지속적인 만성 고혈압인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4. 혈압을 낮추는 방법

① 생활습관 개선이 기본입니다

고혈압 치료의 핵심은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입니다.

CNN 보도에서도 “생활요법은 약물치료보다 먼저 시도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세계심장학회가 권장하는 대표적인 방법입니다.

- 소금 섭취 줄이기: 하루 5g 이하(한 티스푼 미만)로 제한
- 체중 관리: 체질량지수(BMI) 25 이하 유지 - 규칙적인 운동: 하루 30분, 주 5회 이상 걷기나 자전거 타기 - 금연·절주: 알코올은 하루 1~2잔 이하, 흡연은 즉시 중단
-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과 명상, 심호흡 등으로 자율신경 안정화 이와 같은 습관 개선은 혈압을 평균 5~10mmHg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② 약물치료와 신약 Baxdrostat의 가능성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혈압이 조절되지 않으면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때 이뇨제, 혈관확장제, ACE억제제, ARB차단제, 칼슘차단제 등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CNN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최근 임상시험에서 AstraZeneca의 신약 Baxdrostat(박스드로스타트)이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 약은 부신 호르몬인 알도스테론 생성을 억제해 체내 염분과 수분 축적을 줄이는 방식으로 혈압을 낮춥니다. 연구 결과, Baxdrostat을 복용한 환자는 기존 약물만 사용한 환자보다 평균 9~10mmHg 더 큰 혈압 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부작용도 경미했습니다. 이처럼 신약 개발과 의료 기술의 발전은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희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 혈압 관리의 핵심 포인트

① 꾸준한 자가측정 습관

혈압은 하루에도 여러 번 변합니다.

따라서 아침 기상 직후와 저녁 취침 전, 하루 두 번 측정해 2주간 평균을 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혈압을 잴 때는 5분간 안정 후 측정

- 커프는 심장 높이에 맞추기

- 같은 시간대에 측정하여 기록 유지 이런 습관은 병원 진료 시 정확한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② 합병증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

혈압이 높은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심장, 뇌, 신장에 손상이 생깁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1년에 한 번 이상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심전도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은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꾸준한 검진과 기록은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춰줍니다. 

6. 결론: 조용한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혈압이 높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사소해 보이지만,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잦아지고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지금 바로 혈압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검진은 스스로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의료기술 발전으로 신약이 계속 등장하고 있으므로 의사와 상의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혈압은 관리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하루의 작은 실천이 평생의 건강을 지켜줍니다.

 

CNN 관련기사